코스닥지수가 3일연속 상승하며 80선에 바짝 다가섰다.

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 오른 78.25에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3.66포인트 상승한 153.34를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도 34.18로 0.54포인트 올랐다.

미국 나스닥지수의 하락과 현대건설 처리방향의 불투명성 등으로 오전까지만 해도 코스닥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들어 현대건설 처리방향이 조건부 회생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가 550대에 안착하자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굳혔다.

오른종목수는 3백22개(상한가 61개),내린종목은 2백23개(하한가 9개)였다.

외국인이 모처럼만에 1백억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의 1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에 반해 투신은 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들도 1백6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국민카드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옥션 다음커뮤니케이션 나모인터랙티브같은 인터넷주도 대거 상한가에 진입했다.

현대정보기술은 ''현대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것이란 기대심리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LG텔레콤 하나로통신 세원텔레콤 텔슨전자 스탠더드텔레콤 등 통신관련주는 하락했다.

최근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진데다 IMT-2000사업권과 관련한 불투명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등도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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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향계 ]

<>배준덕 대우증권 반포지점장=개미(개인투자자)들은 코스닥을 겁내고 있다.

주가가 오르면 어김없이 현금확보에 바쁘다.

개인들은 지난 2일에도 주가가 급등한 인터넷주를 상당부분 처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코스닥의 생사는 거래소와 외국인의 움직임에 달렸다.

외국인 입장에서 거래소시장이 더 매력적인게 사실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그나마 수익기반이 확실한 종목들만이 외국인의 매수타깃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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