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사흘 연속 오르면서 저항선으로 작용해왔던 지수 550선을 사뿐히 넘어섰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34포인트 상승한 558.10을 기록했다.

지수 55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16일(550.10)이후 보름여만이다.

활발한 손바뀜으로 거래량은 전날보다 1억주 가량 늘어난 4억6천만주에 달했다.

전날 급등에 따른 경계매물로 약보합세로 출발,보합권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이 전개됐다.

외국인이 4일째 매수에 가담하고 있고,현대건설이 조건부 회생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더욱 부추기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이날 9백1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보험사도 2백2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천6백억원을 순매도했다.

◆특징주=대형주가 이틀째 강세였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사자''와 함께 대만반도체 공장의 정전사태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세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조건부회생 가능성에 힙입어 현대전자가 8%오르고,현대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현대그룹주가 초강세를 나타났다.

두산건설 코오롱건설 벽산건설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등 건설주도 동반 강세였다.

퇴출후보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진 성신양회 영창악기 새한등 개별종목에서 상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진단=최근 한달간 맴돈 박스권(480∼550)을 돌파한 만큼 추가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좋은 징조다.

이재현 대한투신 펀드매니저는 "나스닥지수,국제유가,구조조정등 3대 변수가 증시에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만큼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돌출악재가 없는 한 600선까지는 추가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