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옐로칩에 주목하라''

기술적 반등 국면에서는 담배인삼공사 현대자동차 등 중저가 우량주가 투자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삼성증권은 ''종목별 기술적 접근''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업종대표주인 옐로칩의 경우 국내외적인 돌발 악재 출현으로 인한 재무리스크 부담이 적어 단기투자시 고려해볼 만한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옐로칩을 주가 유형에 따라 바닥권 탈출시도형(A형),박스권 움직임형(B형),상승지속형(C형),중기 상승추세 전환형(D형) 등 네 가지로 구분했다.

A형에는 삼성전기 LG전자 LG화학 삼성물산 SK글로벌,B형에는 담배인삼공사 한국가스공사 제일제당 LG전선 금강고려,C형에는 태평양,D형에는 현대자동차 삼성SDI 등이 포함됐다.

이승우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네 가지 유형중에서도 특히 주가가 최근 큰 폭 오르지 않은 A형이 상대적으로 유망해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이와 함께 기업구조조정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10% 이상 급등한 종목이 양산되는 상황에서는 기본적 분석보다는 기술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추세가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 아닌 만큼 단기 급등한 종목에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질 가능성이 커 추격매수는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