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다음커뮤니케이션 한아시스템 씨엔아이 등 3개사에 대한 투자등급을 ''사자(BUY)''에서 ''중립(HOLD)''으로 하향조정했다.

2일 LG투자증권의 투자분석지 11월호에 따르면 코스닥의 94개 분석대상 기업 중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3개사의 투자등급이 떨어졌으며 나머지 기업들의 투자등급은 지난 10월호에 밝힌 것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기업은 전무해 그만큼 코스닥기업들의 주가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LG투자증권은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인터넷포털시장의 경쟁심화로 수익성 감소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LG는 지난 10월호에선 다음커뮤니케이션의 투자등급을 ''중립''에서 ''사자''로 상향조정했다가 한달 만에 바꾸었다.

또 한아시스템은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성장성을 감안하더라도 주가지표상으로는 고평가 돼 있다는 게 LG투자증권의 분석이다.

씨엔아이는 무선모뎀 수출지연이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LG투자증권은 계열사인 LG홈쇼핑에 대해선 금년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종전의 5천4백원 수준에서 4천6백원대로 수정한다고 밝히면서 투자등급은 ''사자''를 유지했다.

LG투자증권은 홈쇼핑업계의 경쟁심화로 LG홈쇼핑의 마진율이 하락할 것으로 진단했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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