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동반강세에도 불구하고 제3시장은 투자자의 외면으로 급락했다.

1일 제3시장 수정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천20원(5.59%) 떨어진 1만7천2백36원에 마감됐다.

개장 직후에는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개인들의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거래가 형성된 74개 종목중 35개 종목이 내리고 29개 종목이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56만주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12만주 늘어나기는 했지만 바이스톡 훈넷 아리수인터넷 등 일부 저가주에만 거래가 편중됐다.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9천만원 감소한 2억6천만원에 불과했다.

전체 1백19개의 지정종목중 45개 종목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가하락골이 가장 깊은 종목은 예인정보로 89% 떨어졌다.

퓨마정보기술 케이아이티 한국체인 등은 3일 연속 하락했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경정밀로 2백41% 뛰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