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의종목인 대림제지 대주주 등이 지분분산요건을 맞추기 위해 주식을 대거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림제지는 31일 최대주주인 권오달 대표와 특수관계인 6명이 모두 11만5천여주(지분율 12.85%)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지분변동사항을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권 대표이사 등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91%에서 78.15%로 줄어들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주주 지분매각은 투자유의종목을 탈피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장내에서 매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림제지는 실질주주명부를 확인하는대로 증권업협회에 투자유의종목 해제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대림제지는 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한 것을 신호탄으로 주가가 급등행진을 벌였다.

대림제지는 지난달 25일부터 4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31일에는 조정양상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2만4천9백50원을 나타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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