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초반 현대건설 부도소식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으나 오후들어 일부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가 비교적 활기를 띠었다.

31일 제3시장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4백42원 오른 1만8천2백56원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10만주 감소한 44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3억5천만원으로 9천만원 증가했다.

7천원 수준인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이 전체 거래대금의 절반(1억6천만원) 가량을 차지했다.

이날 거래가 안된 종목은 40개 종목에 달했다.

인콤은 31일째 단 한주도 거래가 되지 않아 주목을 끌었다.

이날 하락한 종목은 34개로 상승 종목(32개)보다 조금 많았다.

새길정보통신과 럭키넷이 1백%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네트라인플러스가 3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반면 디지탈에프케이는 5일 연속 하락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