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31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사모 형태의 DR(주식예탁증서)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DR대금이 성공적으로 납입된 후 하나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의 합병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은행이 발행하려는 사모방식 DR는 칼라일 JP모건 컨소시엄이 인수할 예정이다.

칼라일 컨소시엄은 현재 소액주주들을 모으고 있으며 DR대금은 11월 중순께 입금될 것으로 한미은행은 내다봤다.

증권가에선 한미은행의 공시와 ''11월초께 우량은행간 합병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의 지난 29일 발언 때문에 한미은행과 하나은행의 합병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은행 DR를 인수할 칼라일 컨소시엄은 이미 한미은행과 하나은행의 합병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DR대금이 납입되기 전에도 합병발표가 가능하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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