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대를 돌파했거나 매물 공백이 큰 은행주를 노려라''

31일 삼성증권은 ''은행주 매물벽과 매매전략''보고서를 통해 구조조정이 가시화되면서 은행주가 다시 관심종목군으로 부상하기 시작했지만 매물대에 진입했거나 매물대가 중첩된 은행주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은행주를 매물대별로 크게 네가지로 구분했다.

우선 매물대 돌파형으로 현 주가 수준 위에서 매물벽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다.

상승탄력이 강하다.

해당 종목은 주택은행이 유일하다.

둘째는 매물 공백형.현 주가 위쪽으로는 매물벽이 두텁지 않은 경우다.

한빛은행을 비롯 조흥 외환 경남 광주 제주 기업 평화은행 등이다.

셋째 매물대 진입형.현 주가가 매물벽에 위치해 있는 상태로 국민 신한 하나 한미 전북은행이 해당된다.

치열한 매매공방을 거친 뒤 매물대를 돌파해야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넷째 매물대 중첩형.위로 겹겹이 매물대가 밀집돼 있어 상승시마다 매물압박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이다.

삼성증권의 이승우 연구위원은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주변 변수가 워낙 많아 쉽사리 추격매수에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인 만큼 매물대를 돌파한 종목과 매물공백이 큰 종목을 우선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물대에 진입한 종목의 경우 매물대를 돌파할 때까지 관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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