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을 동원한 증시안정대책은 비슷한 조치가 취해진 지난 92년8월에 비해 큰 효과를 내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31일 정부가 연말까지 1조5천억원의 연기금 전용펀드를 조성키로한 조치는 지난 92년 8월 연기금 1조3천억원(연기금 여유자금의 10%)을 증시에 투입한 안정대책과 비슷하지만 효과면에선 차이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지난 92년의 경우 연기금투입이 효과를 발휘,실세금리가 하향안정화됐고 자금유입이 활발해지는등 나름대로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의 연기금동원조치는 경기하락 가능성,금융시장 불안 등 여건이 복잡해 큰 효과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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