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이 한도(5%)에 거의 육박했다.

2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11일 연속 담배인삼공사를 순매수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2일 4.29%에서 27일 현재 4.85%로 껑충 뛰어 올랐다.

담배인삼공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한도는 5%로 현재 28만여주(0.15%)를 살 여력만 남아있는 상태다.

같은 기간 담배인삼공사 주가도 1만6천6백원에서 1만8천원으로 8.4% 상승했다.

이처럼 담배인삼공사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행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인삼공사가 대표적인 경기방어주로 경기변화에 영향을 덜 받는데다 담배가격 인상,민영화 등 굵직한 재료를 갖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최근 판매하기 시작한 ''Timeless Time''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투신증권은 담배인삼공사의 올 매출액과 순이익을 각각 1조6천7백15억원과 2천6백29억원으로 예상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