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2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날보다 0.11%포인트 하락한 연7.60%를 기록했다.

3년만기 AA-급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연8.57%를 나타났다.

BBB-급 회사채유통수익률도 0.01%포인트 내린 연11.74%를 나타냈다.

국고채 통안채등 우량채권에 대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채권딜러들은 전했다.

이원근 굿모닝증권 채권브로커는 "회사채거래가 거의 마비상태에 있기 때문에 국고채등 우량채에 대한 수요가 한꺼번에 집중되면서 금리가 떨어지는 전형적인 수급장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에는 삼성투신 주은투신 LG투신 등 투신권이 매수에 적극 가담했다.

농협이 다음주부터 채권매수에 본격 나설 것이란 소식도 금리하락세를 유도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