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셋톱박스와 차량용 디지털앰프 제조업체인 청람디지탈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카오디오 업체인 크로스파이어(Crossfire)의 지분 53.84%를 1백85만달러에 인수,경영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크로스파이어는 미국내 고가 카오디오 앰프시장의 10%를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9백만달러에 50만달러의 순익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고 청람디지탈은 설명했다.

청람디지탈은 그동안 이 회사에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오디오 앰프를 판매해 왔다.

청람디지탈은 ''크로스파이어''를 자체 브랜드화함에 따라 기존 자가브랜드인 캘리버(Caliber)와 함께 미국은 물론 유럽 중남미 아시아 시장에 거점을 확보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