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올 들어 3·4분기까지 3천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6일 신한은행은 지난 9월 현재 총자산이 전년말 대비 8% 가량 증가했으며 3·4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3천억∼3천1백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 충당금적립 전 이익은 6천8백억∼6천9백억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1조원 이상의 충당금을 적립,연간 당기순이익이 1천1백억원대에 그쳤지만 올해는 부담이 대폭 줄어 당기순이익이 늘어났다"며 "올해 전체 당기순이익은 4천4백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