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의 사이버거래 규모가 올들어 4백조원을 넘어섰다.

25일 대신증권은 올들어 지난 24일까지 인터넷 PC통신 등을 통한 사이버증권거래 규모가 4백2조2천7백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특히 최근 들어 주가지수선물의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올들어 주가지수선물의 거래규모는 2백38조원.지난 1월 1조원에 불과하던 사이버 선물거래규모가 이달에는 38조원으로 급격히 불어났다.

김완규 대신증권 사이버마케팅팀장은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주식투자의 대안으로 선물 및 옵션 거래가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약정에서 차지하는 사이버 거래비중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대신증권의 10월 사이버 거래비중은 82.4%를 기록,지난 7월 80%대를 넘어선 이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