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IMT-2000 사업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으며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5일 이동평균선 및 2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세로 반전된데 이어 중기 골든크로스(Golden Cross)발생이 임박해졌다.

24일 SK텔레콤은 전날보다 6천5백원(2.42%)상승한 27만6천5백원에 마감됐다.

20일 이동평균선도 이날 25만3천원을 기록,60일 이동평균선 25만7천원에 육박했다.

최근들어 SK텔레콤의 20일 이동평균선이 하루에 2천∼3천원씩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25일이나 26일엔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돌파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의 단기 이동평균선은 상승추세에 접어든지 오래됐다.

20일 이동평균선의 경우 지난달 27일부터 오름세로 바뀌었고 5일 이동평균선은 지난 17일부터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SK텔레콤이 상승세로 돌아선 직접적인 이유는 외국인의 매수가 재개된 때문이다.

외국인은 지난 19일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4일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한 외국계 증권사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SK텔레콤이 LG전자와 비동기식 장비공급 계약을 맺자 SK텔레콤이 IMT-2000사업방식을 비동기식으로 확정지었다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