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레미콘업체인 유진기업은 자회사인 김포·부천지역 케이블TV방송사업자 드림씨티가 미국계 펀드를 통해 7천만달러 규모의 외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유진기업의 주식업무 관계자는 "오는 31일 1차로 3천만달러의 사모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최근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Binding Bid)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1차로 발행되는 사모전환사채 가운데 1천만달러는 유진기업 및 대주주가 매입키로 했다.

유진기업은 또 2001년 3월 이후 5천만달러 규모의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추가로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