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23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주말과 같은 연7.79%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AA-등급) 유통수익률도 연8.70%로 전주말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01%포인트 오른 11.75%를 기록했다.

전주말 금리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데다 중동정세가 불안하다는 소식이 겹쳐 채권수익률이 장 초반에는 상승곡선을 그렸다.

오전장 한때 국고채 지표종목은 연7.82%까지 거래됐다.

오후 들어서는 이날 입찰된 10년만기 장기 국고채에 매수세가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10년물은 당초 예상보다 약간 낮은 연8.35%에 낙찰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