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급락하며 대규모 프로그램매물을 불러냈다.

23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3.90포인트(5.77%) 하락한 63.70에 마감됐다.

지난주 후반 급반등의 여세가 남아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현물시장에서 삼성전자등 대형주가 쏟아지는 경계매물로 하락반전하자 선물도 내림세로 바뀌었다.

특히 외국인이 대거 매도에 나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신규매매 기준으로 2천계약 이상 팔아치웠다.

이에 자극받은 개인은 신규매도에 이른 환매수 전략을 적극 구사했다.

선물의 내림폭이 커지자 역베이시스 폭이 확대됐으며 이는 대규모 프로그램매물을 불러냈다.

이날 프로그램매도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 1천39억원어치,프로그램매수는 1백51억원어치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