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필 성광벤드 성호철관 실리콘테크 티피씨메카트로닉스 한국레이컴 예당엔터테인먼트 등 7개 기업이 25일 코스닥등록 예비심사를 받는다.

23일 증권업협회는 25일 열리는 코스닥위원회에 이들 기업을 심사,통과하는 기업에 대해선 다음달 공모를 거쳐 오는 12월께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심사대상 7개 기업중 예당엔터테인먼트 한 회사만 일반기업이고 나머지 6개사는 모두 벤처기업이다.

티피씨메카트로닉스의 경우 지난 4월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나 공모희망가 산정을 둘러싼 견해차로 주간사 증권사를 현대증권에서 동양증권으로 변경,이번에 다시 심사를 받게 됐다.

실리콘테크는 지난 11일 열린 코스닥위원회에서 재심의 판정을 받았던 기업이다.

심사대상 업체중 발행예정가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테크노필이 5만∼7만원(액면가 5천원 기준)을 희망해 가장 높다.

공모 예정금액은 트랙장비 테스터 제조업체인 실리콘테크가 제일 많다.

주당 5만∼6만원에 1백78억∼2백13억6천만원을 공모주 청약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은 철강관 제조업체인 성광벤드가 두드러졌다.

5백37억원어치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수익성은 예당엔터테인먼트가 돋보였다.

지난해 1백19억원 매출에 경상이익 43억원,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