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가 증시를 뜨겁게 달궜다.

주식을 내다팔기에 바빴던 외국인이 태도를 바꿔 반도체 주식을 무더기로 사들였다.

증권거래소 시장에서 2천5백억원어치 이상을 순매수했다.

2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0.93포인트(6.00%) 급등한 545.97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주문에 힘입은 삼성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1위자리를 다시 탈환했다.

SK텔레콤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거 강세를 보였다.

미국 주식시장의 폭등소식과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세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78포인트(3.48%) 상승한 82.62에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인 주성엔지니어링과 실적호전 소식이 전해진 옥션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