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전반의 강한 상승 분위기와 미국 전자부품 업체의 실적호전 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종가는 3만5천8백50원.

상한가를 기록하기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3개월 만에 처음이다.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1백10만주 이상이 손바뀜을 해 평소 거래량을 2배 이상 웃돌았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초부터 휴대폰 관련 부품의 판매 둔화와 삼성생명 주식 매입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외면받아 왔다.

김동일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주가 움직임과 연동되는 성격이 강하다"며 "이날 반등도 개별 기업적인 측면보다는 시장 분위기에 편승한 경향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