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이 폭락하며 62선으로 주저앉았다.

17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4.50포인트(6.72%) 하락한 62.50에 마감됐다.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내림세로 출발했다.

오전한때 보합수준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엔 줄곧 곤두박질쳤다.

현물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폭락한데다 현대그룹 위기설이 또다시 제기된 때문이다.

국내기관이 매도를 주도했다.

신규매매 기준으로 증권사가 9천계약 가까이,투신사가 2천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개인은 신규매도후 환매수하는 단타전법을 구사했다.

반면 외국인은 신규매매 기준으로 약 1천계약을 순매수해 대조를 보였다.

장중 시장베이시스가 좁혀지면서 매도차익거래청산(선물매도,현물매수)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를 포함한 프로그램매수는 1천57억원어치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