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거친 최근 3년동안 상장사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16일 금융업과 전액자본잠식법인,감자법인 등을 제외한 4백7개 12월 결산 상장사의 IMF 전후 업종별 재무내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상반기말 현재 총자산이 지난 97년말보다 25.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자기자본과 매출액도 각각 1백14.20%와 33.36%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수익성을 대변하는 자기자본순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익률도 7.95%포인트와 3.87%포인트씩 늘어났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