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이 보유한 무한기술투자의 지분이 웰컴기술금융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웰컴기술금융이 무한기술투자의 경영권을 인수,두 회사를 합병하면 웰컴은 자본금 6백20억원 규모로 국내 최대의 창투사가 된다.

13일 메디슨의 한 관계자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메디슨이 보유중인 무한기술투자 주식 9만8천2백84주(22.85%)와 이민화 회장이 갖고 있는 1만1천주(0.27%)를 웰컴기술금융에 처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4월에 코스닥시장에 등록된 무한기술투자의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주식이 오는 28일까지 매각이 금지된 상태이므로 최종 매각결정은 28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메디슨이 웰컴기술금융에 매각하는 주식의 가격은 대략 3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