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2일 허위 재무제표를 공표하는 등 엉터리 광고로 인터넷 공모를 한 밀레정보통신의 정모(49)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밀레정보통신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모두 15억4천5백만원어치의 주식을 공모하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와 주요 일간지에 주식공모 광고를 게재,투자자를 모집해 실제로 2억9천여만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 과정에서 밀레정보통신은 8천여만원의 적자를 1억3천여만원의 흑자로 둔갑시킨 가짜 재무제표를 제시했다.

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