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사흘 연속 주식을 내다팔면서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84포인트(0.14%) 하락한 588.34로 마감됐다.

중동지역에 긴장감이 감돌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미국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하는 등 대외여건이 불안했다.

이에 위축된 외국인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연 사흘째 매도 우위를 보였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삼성전자는 다시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51포인트 떨어진 93.04로 마감, 이틀째 약세장을 이어갔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