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은행장이 합병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우량 은행중 유일하게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종가는 2만7천1백50원.전날보다 소폭(1.81%) 내렸다.

6일부터 3일 연속 하락세.지난 5일(3만4백원)에 비해선 10.7% 하락했다.

이에 비해 같은 우량은행 범주로 분류되는 국민 신한 한미 하나은행 등은 모두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주택은행이 DR 발행을 계기로 단기 급등,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온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실제 외국인은 지난 6일부터 매도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그러나 이날 김 행장이 본격적인 합병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기업가치 하락을 우려한 시각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