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엔지니어링등 10개 업체가 11일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예비심사를 받는다.

9일 증권업협회는 반도체엔지니어링을 포함해 케이씨아이 젠네트웍스 세림테크 실리콘테크 아이젠텍 볼빅(이상 벤처기업) 금화피에스시 디지탈퍼스트 쌈지(이상 일반기업) 등을 코스닥위원회에 올려 등록허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증협은 이들 가운데 예비심사를 통과하는 업체는 다음달 공모를 통해 주식분산기준을 충족토록 한 뒤 12월께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킨다는 방침이다.

심사대상업체중 발행예정가가 가장 높은 곳은 반도체엔지니어링으로 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주당 6만∼9만원에 발행하기를 희망했다.

공모규모는 컴퓨터저장시스템 도매업체인 디지탈퍼스트가 제일 컸다.

주당 7만∼8만원에 2백38억∼2백72억원을 공모주 청약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외형은 핸드백 지갑 등을 만드는 쌈지가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해 8백38억원어치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성은 지난해 3백21억원 매출에 42억원을 남긴 금화피에스시가 제일 좋았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