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통신주등 대형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투신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적극 가담해 지수를 떠받쳤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 오른 93.82로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191.10으로 1.68포인트 올랐다.

한경코스닥지수도 0.08포인트 상승한 38.55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의 약세소식등으로 장초반에는 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정부의 바이오 육성책 발표로 첨단주들로 매기가 확산되며 코스닥지수는 금세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50개를 포함해 2백50개,내린 종목은 3백7개에 달했다.

종목별로 한국통신프리텔등 통신주를 비롯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LG텔레콤은 등록후 최대거래량인 4백80여만주가 거래되며 전일대비 6.07% 상승해 11일째 상한가 기록엔 실패했다.

하나로통신 쌍용정보통신 아시아나항공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부의 투자확대 발표로 마크로젠 바이오시스 이지바이오 대성미생물연구소등 바이오관련주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신규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오공 심스밸리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90억원과 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투신권이 1백1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종금사와 증권사들이 집중매도하는 바람에 56억원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