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이 오는 25일 상장된다.

증권거래소는 한국중공업이 주권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함에 따라 약식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상장시킬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대상법인으로 특례상장대상이기 때문에 약식상장심사만을 거치게 된다.

한중의 총 상장주식은 1억4백20만주이며 유통물량은 일반공모로 팔린 2천5백만주(발행주식의 24%)다.

증권업계는 한중 상장으로 당장 1천2백50억원어치의 물량증가 요인이 발생하나 중기적으론 수급에 큰 짐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중은 현재 산업은행(31.3%),한국전력(29%),외환은행(15.7%)등이 대주주로 포진하고 있으나 정부가 주인을 찾아주겠다고 밝혀 주가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