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지난 4일(5일자 조간신문 보도) 발표했던 ''출자전환회사 자본총계 현황''중 일부 회사의 내용이 잘못됐다며 수정자료를 5일 내놓았다.

수정자료에 따르면 자본잠식 확대 기업수가 당초 10개사에서 9개사로,자본잠식 축소 회사수가 6개사에서 5개사로 각각 줄었다.

거래소는 자본잠식 확대 기업으로 발표한 대우전자의 경우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발행을 결의했으나 소액주주의 소송에 따라 출자전환이 정지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자본잠식된 것으로 발표된 국제상사가 실제로는 잠식에서 탈피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11개사의 자본총계 자료가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거래소 관계자는 "전산입력 착오와 재무자료의 업데이트가 미진해 일부 회사의 재무내용이 잘못 발표됐다"고 사과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