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위궤양치료제 기술수출을 계기로 4·4분기에 신약개발 제약주가 테마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무성해지고 있다.

특히 제약주가 중기 골든크로스 발생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바이오 테마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4일 LG투자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위궤양치료제 기술수출 등을 근거로 적정주가로 6만8천원 이상을 제시하며 매수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유한양행의 신약인 YH1885의 주당 현재 가치는 최소 2만2천5백원이며 기술수입회사인 스미스클라인 비참사가 글락소웰컴과 합병할 예정이어서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은 유한양행과 함께 동아제약 대웅제약 부광약품 환인제약 등 신약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제약회사들이 테마군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LG화학이 10월중 새로운 항생제인 팩티브의 판매 허가를 받을 예정이어서 신약개발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시기라고 주장했다.

대신증권은 또 기술적 지표로도 제약주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제약업종지수는 지난 2일 20일 이동평균선(888.80)이 60일 이동평균선(885.19)을 아래에서 위로 꿰뚫는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했다.

또 60일 이동평균선이 지난달 28일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