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산실 침수로 최악의 업무중단 사태를 겪은 동원증권은 4일부터 13일까지 위탁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3일 동원증권은 "이번 전산사고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는 차원에서 10일간 주식 선물 옵션등의 모든 위탁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위탁수수료 0%가 적용되는 대상은 개인고객은 물론 법인도 포함된다.

따라서 동원증권을 통해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주식을 매매하는 투자자들은 위탁수수료 없이 매도할 때 거래대금의 0.3%만 세금으로 내면 된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