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로열티 수입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적정주가를 18만3천원(액면가 5백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현주가(12만8천원)보다 30% 이상 높은 수치다.

현대증권은 대만시장에 한달전 진출한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9월 한달동안 약 4억8천만원의 로열티 수입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로열티 수입은 당초 예상액인 5억원의 네배인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엔씨소프트의 자본금(22억5천만원)과 맞먹는 규모다.

내년에는 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PC방 수입이 당초 우려했던 것과 달리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다 매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적정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