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디지탈테크가 홍콩계 기관투자가로부터 1천만달러 상당의 외자유치를 추진중이다.

29일 현대디지탈테크의 조창호 이사는 "홍콩계 펀드 등 기관투자가를 인수인으로 1천만달러 가량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현재까지 몇차례 협상을 진행하면서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이사는 최근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디지털위성방송 수신기 제품에 대한 주문이 늘어나는 것에 맞춰 오는 10월초 공장설비를 증설할 예정으로 여기에 자금이 주로 사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