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텔레콤 텔슨전자 스탠더드텔레콤 씨엔아이 등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8일에는 거의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 6월 단말기보조금 폐지 여파로 급락했으나 정부가 단말기 내수시장을 살리기 위해 할부판매기간 연장등 대책을 마련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특히 세원텔레콤의 경우엔 트라이모드 단말기 수출건 발표가 호재로 가세,개장초부터 상한가(종가 4천7백원)로 올라 1백만주이상 거래됐다.

스탠더드텔레콤는 66만주의 대량거래 속에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종가 2천7백20원)행진을 이어갔으며 텔슨전자도 전날보다 6백원 오른 5천6백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무선데이터 단말기 전문제조업체인 씨엔아이도 BNG증권(11만5천주) 자딘플레밍(4만8천주)등 외국인등의 매수에 힘입어 상한가(2천7백30원)를 기록했다.

이밖에 텔슨정보통신과 와이드텔레콤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SK증권 강현철 조사역은 "단말기제조업체들이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