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주주중 절반이 삼양사와의 폴리에스터 부문 통합과 관련해 반대의사를 표현했다.

삼양사 주주의 반대비율은 41%였다.

증권예탁원은 지난 23일까지 SK케미칼 주주로부터 폴리에스터 부문 영업양도에 대한 사전 반대의사를 접수한 결과 총 발행주식수 2천44만주중 1천22만주(49.9%)가 반대의사를 밝혀왔다고 25일 발표했다.

반대의사 표시비율은 SK케미칼 보통주의 경우 48.8%,우선주 57.8%였다.

삼양사의 경우 총 1천2백9만주중 4백94만주가 사전 반대의사를 표시해 반대비율이 40.8%로 집계됐다.

보통주는 39.6%,우선주는 61.5%였다.

SK케미칼과 삼양사는 각 회사의 폴리에스터 부문을 떼어내 통합업체(가칭 SS Tech)를 설립키로 했었다.

두 회사는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영업양도에 관한 주주들의 승인여부를 물을 예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