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는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존슨앤존슨에 최소 1백10억원어치의 사내 인프라 통합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2백57억원)의 40%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24일 핸디소프트는 미국의 존슨앤존슨과 기업 인프라 통합솔루션인 비즈플로(BizFlow)를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핸디소프트 관계자는 "공급금액은 정확하게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존슨앤존슨의 규모를 감안할때 최소 1백10억원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전세계 51개국에 1백90여개의 현지법인과 지사를 두고 있으며 종업원수가 10만여명에 달하는 다국적기업이다.

핸디소프트는 지난 96년에 존슨앤존슨보다 규모가 작은 일본의 아마다그룹에 같은 제품을 공급한 적이 있는데 이때 매출액이 1백10억원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