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국 일본 통화당국이 22일 유로화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기습적으로 외환시장에 공동개입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미 연준리(FRB) 및 일본은행(BOJ), 영국중앙은행과 공동으로 유로화 폭락세를 막기 위해 시장에 개입했다고 발표했다.

유로당 0.85달러선에서 움직이던 유로화 가치는 시장개입 후 폭등세로 돌변, 런던시장에서 유로당 0.89달러대로 치솟았다.

ECB는 미국기업 실적둔화와 유럽 인플레 고조 등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저(低)유로사태를 차단하기 위해 공동시장 개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