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대우증권 대표는 22일 다음달까지는 외자유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창립 30주년(23일)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외자유치와 관련해 "현재 6개 정도의 해외기관이 지분참여 의향을 밝혀왔다"면서 "이달말까지 의견을 받아 10월중 결론을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외자유치는 지분의 20∼25%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으나 "아직 신주발행 또는 구주매각 등 구체적인 방식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매각가격과 관련해서는 "영업 프리미엄을 감안해 1만5천∼2만원 사이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와 함께 "대우증권의 시장점유율은 최근 9%대를 나타내 업계 3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또 "지난 8월말까지 순이익 1천3백29억원을 기록,업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내년 3월말 결산에선 3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