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철관의 자산재평가 이익이 1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홍동국 한국주철관 관리이사는 22일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다음달 1일을 기준일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키로 했다"며 "자산재평가 추정금액은 1천1백53억원으로 장부가 대비 1천억원 가량의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자산재평가를 통해 사내 유보비율이 올 1분기(3월 결산법인) 7백27%에서 1천7백30%로 크게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부채비율도 1백9.2%에서 46.8%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자산재평가의 주요 대상은 부산과 포항공장 부지 10만평과 건축물 등이며 자산재평가 신고일은 오는 12월31일이다.

홍 이사는 "자산재평가 이익 외에도 신세기통신 10만4천주 등 우량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어 결산시 유보금액은 2천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