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풍산 이구산업 등 비철금속업체들이 비철가격의 상승세에 힘입어 주가 상승 모멘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21일 LG투자증권은 비철금속 가격이 비수기인 하절기를 지나 이달들어 상소기조를 보이고 있어 관련업체의 주가도 상승모멘텀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LG증권은 지난 14일 현재 아연가격이 지난 8월30일대비 3.9%상승한 것을 비롯 알루미늄 5.6%, 전기동 7.1%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LG는 특히 호주의 파스민코사와 캐나다의 코민코사 등 해외 아연제련업체들이 이같은 원자재값 상승세에 힘입어 주가가 연초대비 각각 34.7%와 74.9%씩 상승했다며 국내 관련업체의 동반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G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비철금속업체들의 향후 수급전망은 대체로 좋은 편"이라며 "특히 고려아연 풍산 이구산업 등이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