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SI업체인 넥스텔은 일본 인터넷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다음주중 토쿄에 현지법인을 설립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지법인 "J넥스텔"은 넥스텔이 최근 일본 노스스타사로부터 수주한 홋카이도 후라노시의 대규모 디지털 리조트인 "노스스타 밸리"의 인터넷 SI 구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노스스타 밸리는 부지 48만평에 2005년까지 아시아 각국의 IT기업이 입주하는 IT빌리지와 호텔 콘도미니엄 등을 겸비한 IT거점으로 건설된다.

넥스텔은 이곳의 인터넷 SI구축 프로젝트(1천3백50억원 규모)에 주간사로 참여하며 1차로 2백8억원 짜리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넥스텔 관계자는 "현지법인은 노스스타 밸리 외에도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진출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