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0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3.80포인트(5.37%) 급등한 74.50에 마감됐다.

현물시장 오전 동시호가에서 삼성전자 등에 매수잔량이 쌓이자 12월물도 급등세로 출발했다.

현물시장의 반등폭이 커지면서 12월물은 한때 75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거래량도 10만4천계약으로 많은 편이었다.

개인이 신규매매 기준으로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증권과 투신 은행 등 국내기관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외국인은 신규매매 기준으로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전매도도 환매수보다 많았다.

전날 저가매수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이 하루이틀간 상당한 수익을 냈다고 증권사 관계자들은 전했다.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에 머물면서 프로그램매물이 1천2백억원어치나 쏟아졌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