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반도체가격,대우차매각 등 현 시장 상황의 3대변수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하거나 비관하지 않는 중립적 입장에서 투자에 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목표수익률을 5∼10%로 낮게 잡아 종목별로 일정한 박스권을 설정한 다음 초단타나 중장기투자보다는 주간 단위의 단기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삼성증권은 20일 치솟는 국제유가,불안한 반도체 가격,시급한 구조조정이라는 삼각변수에 따라 시장의 향방을 낙관 중립 비관 등 세 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증권은 걸프만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4·4분기 반도체값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국제유가와 반도체가격 변수는 상쇄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대우차 매각 등 구조조정은 그때 그때 가시적인 성과여부에 따라 주가의 급등락을 불러일으켜 지수방향을 속단한 무리한 투자보다는 중립적 입장에서 투자해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