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급등세를 보였다.

주가급락,환율급등 등 금융시장 전반이 극도로 불안한 양상을 보인 데 따른 것이다.

18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19포인트 급등한 연 8.11%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지난 주말에 비해 0.10%포인트 오른 연 9.06%를 기록했다.

개장 초부터 금리가 급등했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포드의 대우차 인수포기에 따른 구조조정 지연에 대한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켰다.

3년만기 국고채는 개장 초 연 8.00%에 시작해 한때 지난 주말보다 0.20%포인트까지 치솟은 연 8.14%까지 거래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