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업계가 삼파전에 돌입했다.

그동안 한국펀드평가와 제로인으로 양분돼 있던 시장에 S2F(Stock to Funds)라는 회사가 출사표를 던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S2F는 18일 펀드평가 사이트(www.fundlink.co.kr)를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S2F는 이 사이트를 통해 모닝스타 등 해외 펀드평가기관과 차별화된 펀드 평가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 회사 박광택 전무는 "선진국 펀드가 대부분 3년 이상 장기적으로 운용되는 데다 운용자금도 대규모인 반면 국내펀드는 단기간·소규모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이에 따라 평가기법도 국내 실정에 맞게 수정했다"고 말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