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보호회로 제조업체인 동양알엔디는 17일 미국 반도체설계회사인 유나이브(UNIVE)사에 50만달러(한화 약 5억5천만원)를 투자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동양알엔디의 보유지분율은 9.43%다.

동양알엔디 정성환 부장은 "미국의 선진기술을 접목해 보호회로 등의 원감절감은 물론 제품의 기능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동양알엔디는 또 유나이브로부터 첨단기술 등을 전수받아 전기자동차 잠수정 통신기지국용 2차전지 보호회로의 개발을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나이브사는 주문형반도체(ASIC)의 전문설계회사로 배터리응용회로 등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