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12월물이 최근월물이 되자마자 폭락했다.

15일 주가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4.15포인트나 하락한 76.35에 마감됐다.

오전내내 80언저리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지만 오후들어서 ''포드 쇼크''를 이기지 못하고 급락했다.

장중한때 매매가 일시중단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최저가는 75.00이었다.

외국인은 신규매매 기준으로 매수와 매도가 비슷했으며 환매수가 전매도보다 소폭 많았다.

하지만 개인은 신규매매 기준으로 8천계약이나 순매도해 하락을 주도했다.

선물이 급락하자 선물을 사고 현물을 파는 프로그램 매물이 무려 1천3백76억원 어치나 쏟아졌다.

종가 기준으로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 1.67에 달해 매수차익거래 청산이나 신규 매도차익거래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